틈새 노린 성인교육 시장…콘텐츠 다각화로 성장세↑ – MTN뉴스

[앵커멘트]
최근 자기계발이나 직무 능력 강화를 위해 교육 콘텐츠를 구매하는 직장인이 늘면서, 성인 교육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성인 교육 콘텐츠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태블릿 PC에 자동으로 나타나는 글자들.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선생님과 원격으로 필기가 공유되는 겁니다.

원어민과 음성으로만 연결돼 학습자가 더 편안하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이 서비스는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의 사내독립기업(CIC) ‘레모네이드’가 지난 3월 선보인 영어 회화 서비스 ‘포도’ 입니다.

다른 회화 서비스와 다르게 커리큘럼을 갖추고 월 10만원대의 가성비 가격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박수영 / 레모네이드CIC 상품전략 본부장 : “조금 더 고도화된 그러니까 커리큘럼이나 이런 것들이 커스터마이즈 되어 있지만 한편으로는 또 템플릿화 되어 있어서 가장 고객분들이 지금 바로 원하는 교육을 바로바로 서비스해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전통적 학습 방법으로 꼽히는 ‘학습지’도 콘텐츠를 확장했습니다.

외국어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던 레모네이드의 ‘가벼운 학습지’는 부업, 취미 등 제공 콘텐츠의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획일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중심이던 성인 교육 시장에서 다양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콘텐츠를 강화한 겁니다.

[박수영 / 레모네이드CIC 상품전략 본부장 : “연령층이 좀 더 낮아진 세대부터는 아무래도 획일화된 교육 말고 좀 커스터마이즈된 교육을 조금 더 선호하시는 것 같고요.니즈가 좀 그만큼 다양해졌다는 뜻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가 지금 서비스하고 있는 것들도 좀 다양한 니즈를 맞추기 위해서 좀 니치 시장을 많이 공략하는…”]

외국어와 자격증, 직무 교육 등을 포함해 2조원 규모가 넘는 규모의 성인 교육 시장.

취미 교육 등 틈새를 노린 교육 콘텐츠 증가에 시장이 다각화하면서 성장세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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