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는 지금 열공 중”…디지털 교육 플랫폼 전성시대 – 더퍼스트

2024.07.17 – 교육 플랫폼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불황, 침체, 혹한기 등의 단어와 동떨어진 행보다. 지난 2021년 이후, 글로벌 디지털 교육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무려 32.3%에 이른다. 이유는 다양하다. 기술이 발전하며 디지털 교육의 접근성과 편리성, 효과성이 크게 증대됐고, 팬데믹 이후 수요 또한 급증했다. 혁신은 투자를 부르고, 투자는 더 큰 혁신을 만드는 선순환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국내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오는 2026년까지 시장 규모가 4조원 대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있을 정도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맞춤형 교육 솔루션을 구축한 기업들이 난세를 극복하려는 배움의 열정을 꽉 사로잡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은 디지털 교육 플랫폼의 성장을 더욱 부채질한다. 성인 교육 기업 ‘데이원컴퍼니’는 시대적 요인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하는 대표적인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16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누적 강의 판매량 100만 건을 훌쩍 돌파했는데 일등공신이 바로 AI다. 생성형 AI 시대에 맞춰 AI 카테고리, GPT 키워드의 강의 수를 대폭 늘렸고, 그 결과 67%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AI 시대에 맞춰 학습자들이 실질적인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반영한 것이다.

‘팀스파르타’ 역시 시대적인 부름을 받은 스타트업이다. 다양한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이 회사는 특히 IT인재를 배출하는 활동에서 두각을 드러낸다. AI와 3D 모델링 관련 교육 트랙을 새롭게 개발하며 더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 실제로 K-디지털트레이닝 프로그램 ‘내일배움캠프’를 통해 약 4000명의 IT 인재를 배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의 교육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학습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변화시키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스타트업들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은 영업 학습 솔루션 ‘스픽’을 서비스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다. 이 회사의 스픽 애플리케이션은 AI 기반 영어 학습 솔루션으로, 전 세계 40개국에서 1000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최근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3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 7000억 원을 인정받았다. 사용자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영어 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결과다. 

스픽이 영어 학습을 혁신했다면, 수학 과목에는 ‘매쓰플랫’이 있다. 에듀테크 기업 ‘프리윌린’이 서비스하는 매쓰플랫은 학습지 생성 및 오답 관리 기능을 통해 약 72만 개의 수학 콘텐츠를 선생님에게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 앱이다. 지난 4월에는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 및 ‘라이징 스타’에 동시 선정되며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AI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계획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평가.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AI 기술 혁신을 통해 수학 학습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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